2015년 6월 3일 수요일

흥국사(興國寺)와 허황옥(許黃玉)이야기.::OmnisLog

흥국사(興國寺)와 허황옥(許黃玉)이야기.::OmnisLog



흥국사(興國寺)와 허황옥(許黃玉)이야기.

허황옥(許黃玉) 시호는 보주태후(普州太后)이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명동(明洞)마을 산의 498번지에 흥국사(興國寺)를 찾아간다.명동정류소에서 사찰로 가는길을 이정표따라 가다보면 한적한 계곡길에 소박하게 이어지는 흥국사 가는길을 만난다.




산길따라 걷다보면 요란한 이정표나 꾸며진 구조물은 없지만,
대충 감잡아서 가끔보이는 몇개의 연등이 나무에 걸려있는 것으로 사찰가는 길이겠거니 하고 완만한 산길을 오른다.
한참을 가다보면 이윽고 소박하게 세워놓은 1m남짖한 크기의 한글로 흥국사라고 새겨진 석판을 보면서 경내로 들어 선다.
옛날 어느 시골집의 마당을 들어서는 느낌으로 대나무로 얼기설기 처둔 텃밭의 울타리를 지나서 마당앞 계단앞에서면 아련한듯 청아한 찬불가가 맑은 햇빛과 함께 향기로운 숲바람 타고 다가온다.





계단을 올라서면 안옥(安屋)하게 감싸는 산세에 자리잡은 마당끝 중앙에 대웅전이 단아하게 좌정하고 있다.  

명동버스정류장에서 위로 볼수 있는 가락고찰 흥국사라는 안내판 명동버스정류장에서 위로 볼수 있는 가락고찰 흥국사라는 안내판

청아한 찬불가(讚佛歌.Buddhist hymn)가 은은하게 깔리고 산새소리는 간간이 찬불가를 반주하듯 들리는 큰법당 마루에 앉아서 잠쉬 남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을 염송하며 몇번의 읖을 하고 평안한 좌정으로 이곳의 정취에 한참을 빠저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