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5일 수요일

늙은 호박 우거리(오가리).::블로그 에쎄이

호박 우거리(오가리).::블로그 에쎄이



호박 오가리(우거리).

우거리나 오가리는 같은 말이다.
오가리가 표준이고 우거리가 방언이라고 하는데 나는 어릴때부터 호박우거리라고 알고 있어서 우거리가 편하다.

호박이나 박같은 것을 가늘고 길게 잘 잘라서 주렁주렁 말린것을 말한다.
말리기 전보다 말린후에는 그 고유의 성분들이 진해저서 우리에게 이로운 물질이 많아지고 식품으로서 효능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보관성이 좋아서 겨우내 두고 두고 먹을수 있어서 좋기 때문에 시골에서는 가을이 되면 주로 늙은 호박을 잘 잘라서 우거리로 만들어 보관한다.

호박떡도 만들고 호박밥도 만든다.
꽂감처럼 졸깃졸깃하고 단맛도 나서 아주 좋은 음식이 된다.
선영을 둘러 보기위해서 시골에 갖다가 어느 집 곳간에 널어둔 호박우거리를 보고 언린시절 우리집에 달아놓았던 호박우거리가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사진으로 담아온것이다.

호박의 효능은 예로부터 위장을 튼튼하게하고 노페물을 배출하며 충을 죽인다고 하며 가래를 배출해서 폐기능도 좋게한다고 알려지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어린 호박도 좋지만 늙은 호박은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기때문에 노인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호박 오가리(우거리).SONY|DSLR-A300|1/125sec|F/3.5|22.0mm|ISO-100호박 오가리(우거리).

호박 오가리(우거리).SONY|DSLR-A300|1/80sec|F/4.0|30.0mm|ISO-100호박 오가리(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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